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가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전국 평균 취업률보다 10%P이상 높은 국내 최상위 취업률을 기록했다.
을지대학교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DB연계 취업통계 조사에서 78.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DB연계 취업통계는 전국 전문대학,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2014년 2월 졸업자의 취업 등 졸업후 상황을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을지대학교의 취업률은 지난 16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 67.0%보다 11.9%P 높은 수치로, 지난해 78.1%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계열별로 보면 의학과는 91.5%, 간호대학은 84.6%, 보건과학대학은 82.5%, 보건산업대학은 71%였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물리치료학과로 94%, 이어 의료공학과(92.1%), 의학과(91.5%), 미용화장품과학과(90.9%) 등이 90%를 넘었다.
직장건강보험가입 취업자가 12개월이 지난 후에도 직장건강보험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유지취업률에서도 을지대학교는 94.9%를 기록했다.
취업지원팀장 신규옥 교수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능력을 파악한 뒤 1대 1 맞춤 상담을 실시하는 등 우수한 취업지원 시스템이 취업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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