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美 금리 인상→韓 금리 인상 직결 불가…거시경제+리스크 감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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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주열 한은 총재, 연합뉴스
이주열 한은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금리 인상이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다. 물가 상승률 목표 2% 달성을 위해 당장 기준금리를 내리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23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 관련 연구기관장과 경제동향간담회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이로 인한 파급 영향이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고려 요소임에 분명하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어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다.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거시경제상황과 금융안정 리스크를 함께 유의하면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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