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미국 마이애미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주변 문화관광 자원의 조화를 위해 높이 6.3m의 시계탑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시계탑은 지역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에서 ‘희망의 시계탑’으로 명명됐다.
특히 시계탑에는 동구와 마이애미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고자 평화와 우정을 상징하는 월계수 무늬 등이 디자인됐으며, 만남과 역사의 장소로 기능을 부각하고자 벤치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야간에도 시간을 잘 식별할 수 있도록 시계판 안에 LED 조명과 매시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 시설이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설치된 희망의 시계탑은 야외 스케이트장과 크리스마스트리, 일루미네이션 테마 거리와 더불어 광장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며 “주변시설과 조화된 새로운 시계탑 설치를 계기로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변지역 개발 파급 효과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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