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사랑’ 결실 맺은 구리시

2010년 ‘태극기 도시’ 선포 후 대대적 선양사업… 대통령 기관표창

▲ 정부행사 태극기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구리시 관계자들과 정종섭 행자부 장관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극기 시책으로 나라사랑 도시 이미지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구리시가 이번에는 태극기선양사업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리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에서 행정자치부 주최로 개최된 ‘2015년 국가상징 선양 및 정부행사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정부태극기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 포럼’에서 태극기 선양운동 모범사례 우수자치단체로 추천된데 이어, 9월 도전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실시한 ‘제1회 대한민국 나라사랑 어워드’에서 나라사랑 자치단체부문 기록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태극기 시책들이 중앙정부로부터 공식 인증되는 결실을 거뒀다.

 

앞서 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국가상징인 태극기를 나라사랑 선양사업으로 전개해오다 2010년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경일조차도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리시를 ‘태극기의 도시’로 선포하며 대대적인 태극기 선양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그동안 관 주도로 펼쳤던 태극기 선양사업을 범시민들이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 주도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광복70주년 해인 올해 지역의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범시민 태극기 달기 실천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김승환 시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수상은 구리시의 태극기 시책들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2016년도 변치않는 태극기 선양운동으로 구리시를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극기 도시의 반석위에 올려놓는 원년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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