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볼티모어와 2년간 700만달러에 계약, 등번호 25번…“어릴 적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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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볼티모어와 계약 김현수, 연합뉴스
볼티모어와 계약 김현수.

김현수가 드디어 등번호 ‘25’가 적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었다.

 

볼티모어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와 2년간 700만달러(8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미네소타) 등에 이어 3번째로 KBO리그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하게 됐다.

강정호와 박병호는 포스팅, 김현수는 FA로 진출했다.

앞서, 김현수와 볼티모어 구단은 지난 17일 계약조건에 합의한 후 피지컬 테스트를 한 바 있다.

공식 발표가 예상보다는 늦었지만, 합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김현수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 구장인 캠든 야드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어릴 적 꿈이었던 메이저리거가 돼 너무 기쁘다. 상대 투수의 공을 최대한 자주 접해 내 기술을 미국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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