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홍순선 교수, 미래창조부 연구사업에 선정

▲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홍순선 교수.(사진제공: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 홍순선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정하는 ‘중견 연구자 지원사업 - 도약(전략)’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홍 교수는 이번 도약 연구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3년간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암인 췌장암의 새로운 타겟 인자를 발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현재 치료 타겟이 없고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암의 대명사인 췌장암 환자의 혈액과 조직으로부터, 시스템 생물학(next-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해 췌장암의 신규 타겟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췌장암 진행 과정에서 신규 타겟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를 타겟으로 하는 저분자 물질 및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 교수는 “꾸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연구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스템 생물학을 이용해 체계적인 췌장암 타겟 인자 발굴은 물론, 더욱 발전된 난치성 암 치료 개발 전략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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