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국제회의 줄잇는다

市, 국내외 100건 유치 목표 생활유발효과 2천270억 기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학술대회 코리아마이스엑스포 등 확정

내년 인천에서 국제회의가 연이어 열린다. 인천시는 내년 한 해 동안 국내 및 국제회의 100건(국제회의 40건)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부처나 산하기관이 주최·주관하는 전시회나 세미나 등 90건, UN 및 국제기구 주최·주관 회의 10건 등이다.

 

국제회의 100건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활유발 효과 2천27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89억 원, 고용유발 효과 1천154명, 소득유발 효과 365억 원 등으로 추산된다.

 

시는 내년 4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학술대회(700명 규모), 5월 2016 아시아 미디어 서밋(500명 규모), 6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4천 명 규모), 3D 및 재료연구 국제콘퍼런스(CC3DMR) 2016(500명 규모), 8월 2016 하이드로인포메틱스(600명 규모) 등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또 SK텔레콤 KLPGA, 신한동해 KPGA, KB KLPGA 등 골프대회를 비롯해 골프산업 박람회, 골프 아카데미, 유명선수 사인회 등 스포츠 마이스도 유치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9월 3년 동안 인천에서 하나은행 LPGA를 개최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스포츠 마이스로 연간 2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특화 전시회를 육성해 마이스도시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6월 2016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가 열린다. 인천 최초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 전시회로 인증받아 국비 4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국민안전처로부터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 소비지출 및 생산유발 효과는 157억 원가량 된다.

 

내년 12월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목재산업박람회(우드페어)가 열린다. 모두 21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경제유발 효과는 178억 원 상당이다. 9월에는 국제항공부품산업박람회(경제유발 효과 102억 원 상당)와 국제기구 마이스 캐리어 페어가 개최된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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