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90일 이상 무단결석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연락 두절’로 분류된 지역 초등학생 7명 전원의 행방을 파악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신학기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던 5학년 여학생은 지난 9월께 학부모가 대안교육을 하겠다고 학교 측에 연락했으며, 3개월 넘게 장기결석 중인 3학년 여학생도 홈스쿨링을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어머니가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연락이 끊긴 6학년 남학생은 지난 4월 학교에서 경찰에 수사를 요청해 6월부터 아동보호기관이 보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아동 2명은 각각 러시아와 중국 국적의 외국 아동으로, 현재 부모와 함께 본국으로 귀국했다.
이밖에 북한 이탈주민 출신인 3학년 여학생은 타지역으로 전학을 간 이후 시스템 오류 탓에 연락 두절 아동으로 잘못 분류됐고, 북한 이탈주민 출신 3학년 남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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