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서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한 119인의 교수들이 주도해 설립한 ‘119포럼’과 ‘정치혁신을 바라는 2020모임’이 공동으로 기획한 ‘정치혁신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긴급토론회’가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자로 참여하는 2020모임 대표이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안양 만안)는 “이번 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은 표심과 의석수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여당의 과한 욕심과 성의 없는 협상 태도로 선거구 획정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심화시키고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표의 가치가 똑같이 반영되는 등가성의 원칙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박동천 전북대 교수가 ‘정치 혁신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이 원내대표와 이유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 천정배 의원, 동국대 홍윤기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된다.

 

특히 이날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 덕양갑)와 최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축사를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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