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성장 애플리케이션 똑똑한 모바일지갑 ‘클립’ 1년새 방문자 185% 급증

올해 가장 성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KT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클립’(CLiP)이 꼽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안 클릭이 공개한 ‘2015년 최고 성장 애플리케이션’ 자료에 따르면 클립은 추정 순 방문자가 지난 1월 기준 100만5천558명에서 지난달 기준 286만1천287명으로 184.5%가 늘었다.

 

지난 8월 출시된 클립은 카드 할인 정보와 멤버십, 쿠폰을 엮어 이용자에게 가맹점ㆍ개인별 최대 할인 혜택을 알려준다. 

또 카드마다 새 화면을 띄워야 했던 기존 모바일 지갑과 달리 할인과 적립을 한 화면에서 해결하도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범위 내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카드 등을 실시간 추천해주는 위치 기반의 자동 알림 기능을 갖췄다.

지난 10월에는 오프라인 결제 기능도 탑재했다. 클립은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확산에 힘입어 이전 버전보다 한 차원 높아진 편리성을 기반으로 하반기 신규 이용자를 대거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파일 공유 서비스인 ‘드롭박스’, 3위는 스팸 차단 앱 ‘후스콜’이었다.

 

닐슨 코리안 클릭은 지난달말 기준 추정 순 방문자 수 기준으로 ‘2015년 모바일 분야 최고 애플리케이션ㆍ사이트’도 선정했다. 

커뮤니케이션(앱) 분야에서는 ‘카카오톡’이 2천943만3천797명의 순 방문자 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소셜미디어(앱) 1위는 ‘밴드’(1천574만8천539명), 게임(앱) 1위는 ‘프렌즈팝 for Kakao’(440만9천571명)가 각각 뽑혔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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