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로 조립식 주택 3개 동 중 한 개 동이 전소됐고, 인근 조립식 건물에 옮겨 붙어 일부를 태운 뒤 오후 9시 35분 진화됐다.
용유출동대 등 소방차 15대, 44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해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그동안 무의도는 소방관서가 없어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이 어렵다는 지적(본보 10월 15일 자 7면)이 제기돼 왔다.
이날 불이 잠진도와 무의도를 오가는 뱃편이 끊긴 시간에 발생하는 바람에 소방당국은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항소방서는 긴급히 무의해운 선박을 빌려 현장에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40분 가까이 소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민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