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60대 여성이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39분께 여수시 소라면의 한 밭 인근 배수로에서 정모(6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비료 포대에 덮여 있었으며 머리와 목, 발목에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정씨는 지난 23일 오후 소라면의 한 은행에서 이웃의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온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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