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에 함상공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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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연평해전 당시 참전했던 같은 모델의 참수리호 함상공원이 설치됐다. 옹진군 제공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함상공원(참수리호)이 조성된다.

 

옹진군은 관광기반시설 조성사업 일환으로 영흥도 내리 해안 부근에 연평해전 당시 참전했던 같은 모델의 참수리호(127t, 길이 33m, 폭 7m)를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해군과 사전 협의를 마치고 퇴역함정을 무상임대 조건으로 진해 해군본부로부터 인천까지 예인해 설치했다.

 

영흥도에는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초계지를 기념하는 해군전적비 공원이 조성돼 있어 이번 참수리호 전시와 함께 안보의식 고취 및 순국선열에 대한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안보관광지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연평도 해상 부근에도 참수리호를 활용한 함상공원 설치를 계획 중이다”며 “이색볼거리 마련으로 도서관광 활성화 및 안보관광 명소로서 옹진섬 관광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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