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부천부시장→경제실장·윤병집 자치행정국장→균형발전기획실장
경기도가 민선 6기 중반기를 맞아 실·국장 13명, 부단체장 1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016년도 1월5일자로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근무 성과가 뛰어난 간부들을 전진 배치하면서 고시ㆍ비고시, 여성, 기술직, 북부청 등을 최대한 조화롭게 배려했다”며 “일부 인사에 대해서는 파격이라고 느낄 정도로 과감한 인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이번 인사에서 남 지사가 후반기 도정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오픈플랫폼을 이끌어 나갈 △신성장그룹 △문화교육융합그룹 △상생그룹 △북부발전그룹 등 4개 TF그룹의 그룹장을 모두 교체하며 향후 도 역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시사했다.
도가 발표한 인사를 보면 오병권 부천부시장이 경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윤병집 자치행정국장은 북부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발탁돼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승진했다. 서강호 전 평택부시장은 자치행정국장으로, 최원용 전 의왕부시장은 농정해양국장에 임명됐다.
김익호 전 농정해양국장은 축산산림국장으로, 배수용 군포부시장은 보건복지국장으로 임명됐으며 오현숙 교육정책과장은 복지여성실장으로 영전했다. 김원섭 감사총괄담당관은 인재개발원장으로 영전했으며 홍지선 도로정책과장은 건설국장에 임명됐다.
교육협력국장으로 영전한 예창섭 기획담당관과 도시주택실장으로 임명된 김대순 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내년 초 국토교통부 파견이 예정돼 있다.
이희준 균형발전담당관은 업무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깜짝 발탁,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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