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15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 최우수기관(대통령 표창)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국 17개 시ㆍ도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등 7개 분야에 걸쳐 음식문화 개선사업 실적을 평가해 경기도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태아건강! 백세까지, 몸에 좋은 건강 밥상 만들기’ 사업과 ‘전통시장 깔끔 음식업소 100선 만들기 사업’ 등 경기도만의 특화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음식점 374곳에 위생등급제를 시범 운영하는 한편 17곳에는 개방형 주방을 설치 운영하는 등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와 함께 332곳 위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는 환경 및 경영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해 침체된 외식업의 자활을 지원했다.
또 건강한 식단 실천을 위해 소비자, 영업자, 집단급식소 등 대상별 나트륨 저감 교육·홍보 사업을 추진했으며 도내 음식문화특화거리 내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실천 음식점 695곳 중 63곳을 선정, 인센티브를 지원해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조정옥 도 식품안전과장은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다양한 정책과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