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폭탄 핵실험을 감행한 김정은이 3년간 20억9천15만달러의 사치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인천 남을)은 7일 우리 정부의 대북 반출 제한 사치품 목록을 기준으로 중국 세관의 中·北 무역통계 및 북한 대외무역동향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사치품 수입액은 지난 2012년 6억4천586만달러, 2013년 6억4천429만달러, 2014년 8억달러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 가장 많이 수입한 사치품은 전자제품(4억2천500만달러)과 자동차(2억3천130만달러)였으며, 가장 크게 수입이 증가한 사치품은 양탄자·카페트였고, 선박과 수상구조물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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