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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부 가구 월평균 소득 200만원 돌파…기초연금이 효자 노릇 톡톡히 하네

승인 2016-01-08 11:36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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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인부부 월 소득, 연합뉴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노인부부 월 소득.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65세 이상 노인부부 가구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을 넘어서고 소비지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토대로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분기별 소득과 소비지출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15만2천원이고, 이 가운데 이전소득은 96만7천원으로 44.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세금을 재원으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매월 기초연금으로 많게는 20만원(단독가구 기준) 주고 있다.

연도별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 변화는 전체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 2013년 3분기 169만3천원에서 4분기 164만2천원으로 줄었고, 이후 기초연금 시행 이전인 2014년 2분기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기초연금 시행 이후인 지난 2014년 3분기  174만7천원으로 뛰었고, 지난해 2분기 178만3천원으로 다시 올랐다.

이처럼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오른 건 기초연금 시행 이후인 지난 2014년 3분기 74만5천원, 4분기 75만4천원 등으로 이전소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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