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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4차 핵실험 나흘 만에 핵미사일 탑재 ‘B-52’ 한반도 급파…'벙커버스터' 탑재도 가능

승인 2016-01-10 17:17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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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핵미사일 탑재 B-52, 연합뉴스
핵미사일 탑재 B-52.

북한의 4차 핵실험 나흘 만에 미국이 핵미사일을 탑재한 ‘B-52’ 장거리 폭격기를 10일 한반도 상공에 급파했다.

B-52 장거리 전폭기는 길이 48m, 너비 56.4m, 무게 221.35t에 최대 항속거리가 1만6천㎞로 많게는 폭탄 31t을 싣고 6천400㎞ 이상을 날아가 폭격한 후 돌아올 수 있는 등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땅 깊숙이 파고 들어 지하동굴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도 탑재한다.

한국과 미국은 이날 미국의 B-52 장거리 폭격기가 괌의 앤더슨 기지를 이륙, 정오께 오산기지 상공에 도달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B-52 장거리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은 대북 확성기 방송에 이은 2단계 군사조치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주일 미 해군 요코스카(橫須賀)기지 내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배수량 10만4천t급)와 오하이오급(배수량 1만8천t급) 핵잠수함, 오키나와(沖繩) 내 F-22 스텔스 전투기(랩터) 등도 단계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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