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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시아나 40대 女승무원 주차장서 뇌출혈로 숨진채 발견

승인 2016-01-14 14:28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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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女승무원.

아시아나항공 여성 승무원이 출근길 회사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과 아시아나항공, 유족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측은 40대 매니저급 여승무원 A씨가 지난 6일 오전 비행 스케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결근한 채 휴대전화도 받지 않자 직접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드렸고, 이웃집에도 인기척이 있었는지 물은 뒤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사측은 이후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위치가 김포공항 옆 아시아나항공 본사로 나오자 회사 주차장을 뒤져 출근시간으로부터 13시간 흐른 시점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찾아냈다.

구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

A씨의 유족은 장례를 치른 뒤 지난 11일 SNS에 글을 올려 “회사 주차장에서 13시간 동안 방치돼 골든타임을 놓쳤다. 장례 과정에서도 사측의 성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유족이 일부 오해한 부분도 있어 풀어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씨의 유족이 산업재해를 신청하면 절차에 따라 협조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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