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알콩달콩 신혼 생활… 이별 위한 마지막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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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결방했던 ‘애인있어요’ 38회가 방송된다.

17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진언(지진희 분)과 해강(김현주 분) 커플의 영원한 이별을 위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진언과 해강은 둘이 다시 부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진언은 아버지가 장인 어른에게 저지른 죄 때문에, 해강은 최근에 알게된 아버지 죽음과 관련된 비밀 외에도 이미 기억이 돌아온 순간 자신이 저지른 죄를 용서받기 위해 천년제약과의 전쟁을 결정했던 터. 이 때문에 오너의 아들인 진언과 다시 부부로 합칠 수 없음을 결정했다.        

해강은 “욕심 내지 않을테니 딱 한 달만 부부로 살아보자”는 진언의 제안에 “오늘 하루 뭐할 거야?”라고 묻고 “저녁 밥도 해주고 아침 밥도 해주겠다”고 허락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짜 부부같은 도해강과 최진언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요리하는 김현주를 뒤에서 사랑에 겨워 껴안는 지진희과 함께 밝게 화답하는 김현주의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의 모습은 슬프다. 눈을 감은 진언의 손을 꼭 잡고 아프게 바라 보고 있는 해강, 그 해강을 끌어당겨 꼭 품에 안는 진언의 모습에서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한다”며 마지막 밤을 보내는 부부의 아픔이 절절히 표현되고 있는 것.

제작진은 “아픈 상황이지만 두 사람이 알콩달콩 신혼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작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중년 부부들에게 남편과 아내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 잊고 산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 새로운 부부관계의 시작에 대한 희망 등을 제시하며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은 토, 일요일 밤 10시.

온라인뉴스팀

사진=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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