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선거에서 여성인 차이잉원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한국 걸그룹 멤버 트와이스의 대만 국기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대만 연합보(聯合報)는 17일 쑤신황(蘇新惶) 대만 중앙연구원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 연구원을 인용,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당선자가 이른바 ‘쯔위 사건’으로 득표율이 1∼2% 올라갔을 것이다. 국민당은 외교적으로도 중국정책만 있고 국제정책은 없었다. ‘쯔위 사건’도 대만인들의 표심을 영향을 끼치며 차이잉원 득표율을 1∼2% 상승시켰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쯔위 사건’이 새 총통을 뽑는 대만인들을 격분시켰다. 국민당 선거진영도 이번 사건이 민진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리라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영문 타이베이타임스도 “쯔위의 사과 영상이 투표에 나서는 대만인들의 분노를 촉발하며 대만 선거의 최고 이슈가 됐다”고 보도했다.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