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주성 위원장을 비롯 김치백ㆍ천영미ㆍ김성태 의원 등은 18일 장기결석 중인 초등학생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세부전수 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이 중 정원 외로 관리되고 있는 26명에 대해서는 합점검계획을 세워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 등은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실에서 긴급 현안보고회를 갖고 이처럼 요구한 뒤 보다 철저한 학교안전망 구축을 주장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무단결석중(7일 이상)인 학생은 17명이고 특히 정원 외 관리 대상 학생수는 26명으로 파악됐다. 정원 외 관리대상 학생은 장기결석으로 인해 교육청이 일선 시·군과의 협조를 얻어 자택방문 등을 했으나 이사 등의 사유로 행방이 묘연한 학생을 말한다.
김 위원장 등은 “아동복지법에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 의무가 있으나, 그동안 우리사회는 아동학대에 대해 대단히 관대했다”면서 “아동학대는 중대범죄로 다뤄져야 하고 정황이 포착되면 바로 신고하는 시민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 주에 현장방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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