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수원시립합창단 신임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윤의중 지휘자의 말이다.
제3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그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과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수원을 비롯해 성남ㆍ부천ㆍ울산ㆍ대구ㆍ포항ㆍ창원ㆍ마산ㆍ제주 등 수많은 프로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며 경력을 쌓았다.
또 201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합창경연대회 및 컨퍼런스에서 국제심사위원 및 강사로 ‘한국합창음악의 연주기법 및 해석’에 관한 강의하고, 지난해 ‘제2회 Singapore International Choral Festival’에 국제 심사위원으로 초청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지휘자는 “다양한 장르의 깊이 있고 세련된 합창으로 수원시립합창단이 수원의 자랑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 지휘자의 취임연주는 오는 3월17일 수원SK아트리움대공연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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