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의 ‘계절 맞춤형(?) 복무 지시’가 의무경찰 부모들의 심금을 울렸다.
혹한 속에서 근무하는 의경들을 위해 근무시간 단축과 내복·장갑·점퍼 착용 등의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한편, 서한문을 의경 부모에게 보낸 것. 그러자 이에 감동한 부모들이 손 편지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감사의 글을 보내왔다.
한 의경 어머니는, “의경으로 (아들을)보내고 한시도 근심 걱정이 떨어진 적이 없었는데 과중한 치안 업무에도 의경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는 경기청장의 열정 가득한 모습에 안심을 하고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자 직접 손 편지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 청장은 최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경들이 추위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기온변화에 따른 근무 방법 및 방한장구 착용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 바 있다.
정 청장은, “의경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미래를 위해 모범적이고 유능하게 성장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가족 품으로 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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