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설 명절을 노려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터넷 사기와 스미싱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2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월13일까지 다중 신고민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법 사이트를 차단한다. 이와 함께 피해회복을 위한 계좌 지급정지 요청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경찰은 각종 사이버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경찰청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경찰청 사업캅’ 앱에 대한 홍보도 시행한다.
이 앱을 이용하면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휴대전화번호와 계좌번호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이용자가 직접 조회해 확인할 수도 있다.
또 문자메시지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을 갖고 있어 각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상품권과 명절선물세트 등을 기존 가격보다 할인해 판매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선물 배송조회와 배송지연, 신년인사 등 다양한 문구를 활용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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