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와 가천대 길병원은 27일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극지 의료환경 개선과 극지 기반 생명과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길 병원은 남극 과학기지 및 쇄빙 연구선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실시간 원격 진료와 후송 자문, 국내 이송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두 기관은 과학기지 의료인력 파견 및 파견 전 의료교육 시행, 극지 생명과학분야 연구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 수행과 장비 활용 등을 협조키로 했다.
특히 극지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남극에 파견하는 월동연구대 구성원인 의료 전문인력의 확보와 기지 내 사고 예방 및 안전을 위한 사전·사후적 의료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홍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