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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사고로 최소 39명 사망… 암초에 부딪혀 침몰

승인 2016-01-31 15:05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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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연합뉴스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터키 서부 해안에서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가던 난민선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39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30일(현지시간) 터키 해안경비대가 이날 차낙칼레 주 아이바즉 앞바다에서 침몰한 선박에서 이주자 65명을 구조했으나 어린이 5명 등 39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선박은 17ｍ 길이로,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에서 온 난민과 이주자 100명 이상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선박은 해안을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으며 구조된 이주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에게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서부 해안에서 매우 가까워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과 이주자들이 밀입국하는 주요 경로이며, 올해 들어 날씨가 더 나빠지며 난민선 사망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터키 당국의 단속 강화로 상대적으로 위험한 경로로 밀입국 시도가 이뤄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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