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비닐하우스 안전대책 추진

최근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가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비닐하우스 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화훼농가와 주민주거시설이 밀집된 과천시 주암동 일대는 매년 1-2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6일에도 화재가 발생, 25개 동의 비닐하우스를 태워 부상 1명, 1억 5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과천소방서는 다음 달까지 주거용 비닐하우스 인식표를 일제 정비하고, 비닐하우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진화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예방 등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예방노력과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며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 사용으로 화재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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