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천국… 착한 경제도시 도약
전국의 지자체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이 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과 전국 지자체 규제개혁 평가 대통령상 수상으로 기업투자의 최적지임을 확인한 바 있는 용인시는 신년 초부터 과감한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사업 등의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에만 1만5천명 취업과 650명의 공공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일자리 발굴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위한 일자리 사업과 취업으로 연결되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일자리를 위한 세부 계획으로 관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만 35세 미만의 구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구직자 아카데미’와 ‘청년기업멘토링’, ‘용인청년 내일(JOB)찾기 프로젝트’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기업멘토링’은 10여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30~50여명의 대학생 및 구직자들에게 기업 및 직무정보와 채용과정, 면접방법, 신입사원의 자세 등을 상담하고 안내한다.
‘용인청년 내일찾기 프로젝트’는 취업전문 컨설턴트들이 오는 3기에 걸쳐 약 45명의 구직자 대상으로 맞춤형 밀착상담과 구직스킬 향상 집단상담,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또 관내 중소기업이 수습직원을 채용하면 1인당 월 80만원을 일정 기간 보조해 주는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도 올해 처음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연중 99회의 채용행사와 11개 과정의 맞춤형 취업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일자리 발굴을 위한 읍면동 직업상담사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상담-직업훈련-일자리알선을 원스톱 추진하는 고용복지센터 개소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금 IT·BT·ICT 산업 발전과 체류형 문화관광 산업, 말 산업, 6차 산업에 집중하여 2018년까지 6만 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업유치 세일즈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별 특화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LH공사의 재정난 등으로 8년여간 장기 지연된 이동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으로 정상화시킨 용인시는 용인테크노밸리를 LCD, 반도체, IT·전자 관련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R&D연구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이면 용인시는 6천700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각계각층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하는 효율적인 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하고 좋은 일자리 많은 도시로 경제도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강한수·권혁준기자 사진 = 용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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