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2잔 마시면 간경화 위험 절반 이상 예방한다…“카페인 등 항산화ㆍ염증억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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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커피 간경화, 연합뉴스
커피 간경화.

하루에 커피 2잔 이상 마시면 간경화 위험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O.J. 케네디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의과대학 박사는 지금까지 6개국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9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 언론들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논문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면 간경변증 위험이 44%, 간경변증으로 사망할 위험 50% 등이 감소된다.

케네디 박사는 “커피의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커피에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간의 염증이나 섬유화 과정을 억제하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들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피에는 1천여가지 성분들이 들었는데 이 가운데 카페인을 비롯해 클로로 제닌산, 멜라노이드, 카웨홀, 카페스톨 등 항산화 및 염증억제 성분들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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