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4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발족...투명성 제고 위해 전체 명단 공개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년간 국가가 발주하는 대형공사의 입찰방법이나 건설기술 진흥ㆍ개발ㆍ활용 등 정책을 심의ㆍ결정할 ‘제14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운영되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ㆍ입찰방법 등을 심의하는 일반위원, 턴키ㆍ대안입찰ㆍ기술제안입찰 때 설계를 심의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국가건설기준을 심의하는 기준분과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발족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는 일반위원 223명(임기 2년), 설계심의분과위원 100명(임기 1년), 기준분과위원 100명(임기 2년)이 활동하며 위원장은 당연직 위원인 국토교통부 1차관이 맡는다. 

특히 국토부는 심의ㆍ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 전체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을 비롯해 14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전체 명단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렴성이 특히 중요한 설계심의분과위원에 대해 지속적인 워크숍 등을 통해 청렴의식과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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