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클라호마에 규모 5.1 지진 “아직까지 피해보고는 없어…인근 원유생산과 관련 있을 것”

p1.jpg
▲ 사진=피해보고 없어, 방송 캡처
피해보고 없어.

지난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미국 오클라호마 주(州)에서 규모 5.1과 3.9인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당국은 “피해보고는 아직까지 없어”라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7분께 오클라호마시티 북서쪽 153㎞ 지점인 페어뷰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으며, 10분 후 거의 같은 곳에서 규모 3.9 지진이 뒤따랐으며, 진원 깊이는 각각 1㎞와 5㎞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언론들과 당국 등은 “현재까지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는 최근 수년 동안 지진이 부쩍 잦아졌다.

지질학계는 “이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원유 생산 작업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이번 지진이 이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고 있다.

앞서, 오클라호마 지질조사국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 규모 3 이상 지진이 하루 평균 2.5배 발생하고 있고, 지난 2008년 이전보다 600배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