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작년 국내외 주식+채권 투자 수익률 4.5%<작년 5.25%…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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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4.5%, 연합뉴스
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4.5%.

국민연금의 작년 국내외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거둔 수익률은 지난 2014년 5.25% 보다 낮은 4.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지난해 1~12월   투자내용과 대체투자 자산의 공정가치 등을 반영해 연간 기금운용성과를 검토, 평가하는 가운데,  이달말 열리는 결산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측은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황 속에서 다른 글로벌 연기금이나 국고채 수익률 등보다는 뒤지지 않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글로벌 연기금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일본의 공적연금(GPIF·연금적립금관리운용) 등은 지난해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 속에서 해외 주식시장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고채 금리도 3년 만기 국고채는 현재 1.6%, 30년 만기 국고채는 1.9% 등에 그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불안한 금융시장 여건에도 4% 중반대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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