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ㆍ군 24개 ‘음식문화 특화사업’

경기도, 예산 5억7천만원 투입
안산시, 위생등급제 시범 실시
시흥시 ‘밥 반공기’ 음식쓰레기↓

경기도가 음식문화 개선과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ㆍ군을 대상으로 ‘음식문화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음식문화 특화사업은 안전하고 건전한 외식환경과 식품위생 및 안전 자율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도는 올해 5억7천100만원을 투입해 18개 시ㆍ군 6개 분야 24개 음식문화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안산시에서는 음식점의 위생상태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흥, 광명, 광주, 남양주시에서는 남은 음식 포장용기와 포장기, 소형 밥그릇인 ‘밥 반 공기’ 등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사업이 진행된다.

 

수원, 부천, 평택, 광명, 고양시에서는 소규모·영세 위생 취약업소에 위생물품을 지원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이용 편의 음식점 홍보 책자 및 메뉴판을 제작 보급한다. 또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표시 메뉴판도 제작해 보급한다.

 

부천, 오산, 남양주, 연천에서는 저염 건강 식단과 소형 국그릇을 지원하며 어린이 저염 실천 요리교실도 운영한다.

 

이밖에 도는 성남 향토 음식문화 축제, 고양 음식축제 등 5개 지역 축제와 여주 향토 음식요리 경연대회 등 5개 요리경연대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음식문화 특화사업을 발굴해 음식문화개선 및 지역 외식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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