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저상차량’ 전무 휠체어 장애인 탑승 봉쇄

수도권 광역버스에 저상버스가 투입되지 않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장거리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22일 ‘광역통행에도 교통약자를 배려하자!’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진단과 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광역통행 대안을 제안했다.

 

저상버스는 지난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정에 따라 도입됐으나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실제 도입률은 저조하다. 

특별시와 광역시는 운행하려는 버스 대수의 1/2을, 시ㆍ군은 1/3을 저상버스로 운행해야 하나 지난 2014년 말 기준 전국의 저상버스는 총 6천76대로 전국 인허가 시내버스 3만2천552대의 18.7%에 불과하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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