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그래핀센터, 테라젠이텍스·그래핀스퀘어와 MOU

꿈의 신소재 ‘그래핀’ 기술연구 상호협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원장 박태현) 그래핀연구센터는 (주)테라젠이텍스, 그래핀스퀘어(주)와 ‘그래핀 기술의 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래핀 기술을 바이오ㆍ메디컬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의 발전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상호 간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그래핀’은 벌집 모양으로 결합한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물질로 구리와 실리콘보다 각각 100배 이상 전자 이동이 빠르다.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면서 투명하고 유연하며 전도가 높아 차세대 전자 소자에 응용할 가능성이 커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주)테라젠이텍스는 세계에서 5번째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하는 등 업계 최고의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 사업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핀스퀘어(주)는 그래핀의 산업화 응용연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실리콘밸리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서로 기술을 융합해 적용 가능한 연구와 사업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태현 원장은 “이번 협약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기술과 바이오분야의 융합연구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R&D 협력의 촉매제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입주기업은 물론 도내 중소기업을 연계한 융합연구 협력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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