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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 아파트 4만126가구 분양… 2000년 이후 3월 물량 최고치

승인 2016-02-24 17:58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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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4만100여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2000년 이후 3월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126가구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에서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이 대거 공급되면서 전월(585가구) 대비 1만8천167가구 늘어난 1만9천534가구가 분양된다. 

또 서울에서는 전월(582가구) 대비 5천908가구 증가한 6천490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등 수도권에서만 2만7천11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은 전월보다 80.9%(5천865가구) 늘어난 1만3천1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분양 성수기의 시작인 3월로 분양 계획을 잡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4월 총선 이후로 일정을 조율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분양 예정 물량 대비 실제 분양 실적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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