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창동역 입구 폭발물 의심 신고 소동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 폭발물 의심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역사 출구를 폐쇄하고 조사를 벌이는 소동을 빚었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57분께 창동역 2번 출구 인근에 이날 오전부터 수 시간째 여행용 캐리어 가방이 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해당 출구를 폐쇄하고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정밀 조사를 벌였으나 다행히 가방 속에는 옷가지들이 담겨 있었을 뿐 폭발 물질은 없었다.

 

이 소동으로 경찰 타격대와 특공대, 인근 군부대 병력까지 긴급 출동했으며 지하철역 2번 출구가 약 1시간 동안 폐쇄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가방은 한 대학생이 술에 취해 실수로 두고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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