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인 올림푸스의 의료 트레이닝 센터가 착공됐다.
올림푸스한국㈜는 25일 IFEZ 송도국제도시 5공구 올림푸스 신축 현장에서 이영근 경제청장과 올림푸스 오카다 나오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의료 트레이닝 센터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5천56.6㎡의 부지에 총 사업비 363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6천61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착공돼 내년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또 국내외 의료진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트레이닝 룸과 실험실, 대강당 등의 교육 시설로 구성되며 대규모의 올림푸스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도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올림푸스는 지난 1950년 세계 최초로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R&D 및 소통을 통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종합·대학병원에서도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올림푸스 의료 트레이닝 센터 착공은 송도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믿는다”며 “센터 건립 이후, 전 세계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인천 송도의 올림푸스 의료 트레이닝 센터에서 최첨단 의료기기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이번 신축 센터는 올림푸스 그룹 내에서 중국 광저우에 이어 두번째 큰 규모로 기존 해외 센터의 운영 사례 노하우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세계에서 으뜸가는 의료 교육 센터를 건립, 국내외 학회 및 의료진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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