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전효성, 치킨 부사관으로 등극한 까닭은?…“저에게 치킨은 아픈 손가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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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짜사나이 전효성, 방송 캡처
진짜사나이 전효성.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에 출연하고 있는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이 치킨으로 수난을 겪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녀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4기 멤버로 국군의무학교에 팬들이 손수 준비해 온 치킨을 부대 앞에서 전달받은 뒤 치킨을 들고 입교했다.

이후 입소식을 마친 멤버들은 군복을 갖춰 입고 식당으로 이동할 때, 중대장들이 “여성성을 버리라”고 말하면서 멤버들의 걸음걸이를 일일히 지적했다.

특히 전효성에 대해선 “치킨만 가져오면 다냐. 10년 동안 군 생활하면서 치킨 가져온 사람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에 대해 식사를 하면서 멤버들에게 “난 이제 치킨으로 이미 찍힌 것 같다”고 말했고, 식사 이후 이어진 체력단련에서도 또 다시 치킨 이야기가 시작됐다.

평발로 달리기에 어려움을 겪은 전효성이 오래 달리기에서 결국 멤버 8명 가운데 꼴찌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교관은 그런 전효성을 전담 지도하면서 “치킨만 가져오면 다냐. 지금 치킨 생각하고 있느냐. 반납은 제대로 했느냐”고 지적했고, 전효성의 바로 앞에서 고전하고 있는 김성은을 가리키면서 “김성은을 따라 잡으면 교관이 치킨 사주겠다”고 말했고, 전효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치킨 부사관이 별명이 됐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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