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지사와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2월 15일 경기도청에서 만나 공단 폐쇄로 발생한 피해 규모와 지원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월 15일 집무실에서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입주기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는 정부가 챙기지 못한 지자체 차원의 촘촘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입주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 등 영세기업에 대한 피해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주말 경기도 기업 지원 전담반을 통해 도내 38개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표와 일일이 전화통화를 실시하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확인한 데 이어 이들 기업과 관련된 협력업체와 개성공단 내 123개 입주기업의 경기도 소재 협력업체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도는 현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피해현황 접수를 받고 있다. 16일 현재 도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123개 개성공단 전체 입주기업의 협력업체는 전국에 약 5천여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도는 개성공단 입주 생산기업에 건설과 유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영업기업에 대한 피해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 역시 개성공단 폐쇄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지만 뚜렷한 지원책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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