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경기중북부지부 "문의원 공천배제 즉각 철회하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노총) 경기 중북부지부와 조합원들이 2일 더불어 민주당 의정부을 문희상의원의 공천배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노총 경기 중북부 지부와 조합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 민주당과의 정책연대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상황에서 문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의정부는 물론 경기북부 15개 선거구를 새누리당에 헌납하는 것과 같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한노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의정부지부, 미8군 지원단(KSC)지부, 동두천지부 조합원들도 문 의원의 공천배제철회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 반노동자 정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히고 주한미군 근로자의 권익신장에 앞장서온 문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은 의정부지역을 반노동자정당에 헌납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기 북부의 여론을 반영하지 못한 문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즉시 철회하고 반노동자 정당 심판을 위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문희상 후보를 공천하라고 요구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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