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 매매시장 여전히 한겨울… 전셋값은 강세 지속

주택담보대출이 강화되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안산시(-0.07%), 용인시(-0.06%), 안성시(-0.03%), 고양시(-0.02%), 광명시(-0.01%), 수원시(-0.01%) 등에서 떨어졌다. 안산시는 고잔동 고잔1차 푸르지오, 선부동 주공10단지, 초지동 주공그린빌11단지 등이 150만~1천만원 가량 매매가가 하락했다. 용인시는 신봉동 신봉자이2차, 상하동 강남마을한라비발디 등이 500만~1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안성시 공도읍 임광그대가1단지가 500만원 가량, 고양시 탄현동 임광진흥 등도 1천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2%), 일산(-0.04%), 분당(-0.03%) 등에서 하락한 반면 산본(0.03%), 판교(0.02%), 평촌(0.01%)은 매매가격이 올랐다. 파주운정은 야당동 한빛마을2단지휴먼빌레이크팰리스가 750만원 가량 내렸고 일산은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 주엽동 강선10단지한양 등이 250만~2천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양주시(0.10%), 의왕시(0.09%), 광주시(0.08%), 안양시(0.06%) 등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양주시 고읍동 한양수자인, 광사동 한양수자인3단지 등이 500만~1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의왕시 왕곡동 솔거신명, 왕곡동 충무쌍용 등도 500만~1천만원 가량, 광주시 곤지암읍 킴스빌리지도 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2%), 동탄(0.01%), 판교(0.01%) 등에서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LG, 무지개청구 등이 250만원 가량, 일산 일산동 후곡11단지주공, 후곡12단지주공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천지역은 간석동 우성이 250만원 가량 매매가가 떨어진 반면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은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올랐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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