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1구역 철거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은 7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동춘1 도시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의 임대아파트 부지를 일반아파트 용지로 조속히 변경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으로 지난 2005년부터 1만 3천여㎡(281가구) 부지에 임대아파트 조성이 추진돼왔지만, 장기적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사업 추진에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임대용지를 일반 용지로 전환해 하루빨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에 나섰지만, 시가 사업계획 변경을 수시로 요구하는 등 사업이 늦어지고 있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에 일반아파트 용지 전환을 요구했지만 수시로 보완사항이 떨어지는 등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련 사항이 연수구를 통해 최근 접수된 만큼 서류검토 등 절차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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