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등 포함… 2013년 이후 최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전세난 해결을 위해 공공 임대주택 9만5천734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이는 2013년(6만76가구) 이후 최대치다.
7일 LH에 따르면 우선 행복주택은 서울 가좌, 인천 주안 등에서 1만1천26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공급물량의 80%(9천14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며 취업준비생, 예비 신혼부부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최장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전국 23개 지구에서 2만8천22가구를 공급한다. 위례ㆍ남양주 별내 등 수도권에서 1만7천736가구, 지방에는 1만286가구가 공급된다. 10년 공공임대는 지난해보다 2천가구 늘어난 2만1천340가구를 선보인다.
다음달 시흥 목감ㆍ은계지구 3개 블록에서 2천272가구가 공급되는 등 전국 24개 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영구임대는 구리 갈매지구 380가구를 비롯해 총 3천624가구를 주변 시세의 3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다가구를 개ㆍ보수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6천480가구가 배정됐다.
이와 함께 최대 8천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해 주는 전세임대주택은 2만5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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