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 은수미·안성욱, 부천 원미갑 김경협·신종철
2차 컷오프 대상자 발표는 심사 지연으로 하루 연기
국민의당, 경기·인천 21곳 포함 전국 49곳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에 나설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경기도내 6개 지역에서의 경선을 확정했다.
국민의당도 경기 지역 14명, 인천지역 7명의 후보를 단수후보로 추천,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더민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의 20개 경선 지역 및 후보에 대해 밝혔다. 경기 지역은 6개 지역에서 경선이 실시된다.
현역 의원이 포함된 도내 지역은 3곳으로, 수원갑에서 이찬열 의원ㆍ이재준 예비후보가, 성남 중원에서는 은수미 의원ㆍ안성욱 예비후보, 부천 원미갑에서 김경협 의원ㆍ신종철 예비후보가 경선을 갖게 된다.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 역시 3곳의 경선 후보가 결정됐다. 고양을에서는 문용식ㆍ송두영ㆍ정재호 예비후보가, 하남에서는 문학진ㆍ최종윤 예비후보가, 의왕 과천에서는 김진숙ㆍ신창현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당초 공관위는 이날 현역의원 중 3선 이상 50%, 초재선 30%에 대한 정밀심사 결과 및 컷오프 대상자를 함께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심사가 지연됨에 따라 하루 연기됐다.
당 일각에서는 친노 패권주의 청산, 세작발언으로 윤리심판원 징계 이력 등의 이유를 들어 김경협 의원이 컷오프 대상자로 분류될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이날 경선대상자로 분류됨에 따라 공천배제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같은 더민주의 경선 결정 내용에 국민의당은 “친노패권적 행태에 앞장선 인사들이 경선을 가장해 다수 포함된 것은 친노패권공천의 또다른 버전, 시즌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경기지역과 인천지역에 출마할 단수후보를 확정지었다.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기 지역 14명, 인천 지역 7명의 명단이 포함된 전국 49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 추천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후보로는 △수원무 김용석△성남수정 장영하 △성남중원 정환석 △의정부갑 김경호 △부천원미을 이승호 △부천소사 김정기 △부천오정 서영석 △평택갑 최인규 △구리 정경진 △남양주병 이진호 △하남 유형욱 △용인갑 조성욱 △파주갑 김남현 △안성 이상민 등이다.
인천에는 2명의 현역 의원을 비롯해 7명이 단수로 확정됐다. △남구갑 김충래 △연수을 한광원 △남동갑 김명수 △남동을 홍정건 △부평갑 문병호 △부평을 이현웅 △계양을-최원식 의원 등이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의정부을에 정희영ㆍ장화철, 부천원미갑 문맹열ㆍ황인직, 인천 중동강화옹진 하승보ㆍ김회창 등 전국의 12개 지역의 경선후보도 확정했다.
강해인ㆍ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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