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바둑기사 조훈현 9단, 새누리당 입당→비례대표 신청 “바둑계 발전 위해 마지막으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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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훈현 새누리당 입당, 연합뉴스
조훈현 새누리당 입당.

프로 바둑기사 조훈현 9단이 10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조 9단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인사하고 사무처에 입당 원서를 냈다.

원 원내대표는 “조 국수(國手)는 9살에 최연소로 바둑계에 입문, 160회 우승한 최고의 바둑 황제다. ‘바둑 한류’를 만들어내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조 9단은 “어제 이세돌이 (알파고에) 져 사실 충격이다. 그래서 더욱 바둑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해야 하지 않나 판단, 입당했다”고 말했다.

조 9단은 오는 11∼13일 진행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응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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