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 윤은혜 소방교·김정훈 소방사에 ‘감사편지’

“신속한 도움으로 순산… 벌써 100일 됐어요”

광주소방서 오포 119안전센터 윤은혜 소방교와 김정훈 소방사.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빠른 이송으로 순산을 한 산모가 소방서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화제다.

 

지난해 11월 23일 광주소방서 오포 119안전센터에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의 보호자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가 양수가 터져 진통을 겪으며 고통 스러워하고 있다”는 것.

 

신고를 받은 출동한 윤은혜 소방교와 김정훈 소방사는 현장에 도착해 산모를 안정시키는데 주력하는 한편, 인근 서울대학병원에 미리 연락을 취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구급차를 몰았다.

 

분만실로 이동한 산모는 무사히 아이를 출산 할 수 있었고, 이렇게 태어난 아기는 최근 100일 맞았다.

 

소방서에 감사의 편지를 보낸 산모는 “아기가 태어난지 벌써 100일을 맞았다. 그날은 정신이 없어 감사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지만 그날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 하면 지금도 아찔하다”며 “우리곁에서 항상 수고하시는 소방관님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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