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야구 볼티모어 김현수, 감 잡았다? 양키스 日 다나카 상대로 2G 연속안타…팀은 10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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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현수 2G 연속안타, 연합뉴스
김현수 2G 연속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서도 방망이가 터지는 등 2게임(G) 연속안타로 팬들을 즐겁게 해줬다.

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전날 메이저리그 24번째 타석 만에 첫 안타에 이어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초구를 공략,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2루수 쪽으로 굴러가 양키스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하지만 이 틈을 노려 1루를 밟았고, 기록원은 처음엔 2루수 실책으로 썼다 내야안타로 정정했다.

0대 7로 점수 차가 벌어진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체이슨 슈리브의 공을 공략해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초 마지막 타석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비센테 캄포스와 상대해 또다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양키스 선발투수로 등판한 일본인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에게만 안타를 내준 것이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1대 7로 패배하면서 10경기에서 모두 졌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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