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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디펜딩 챔프’ 아스널, ‘이갈로 선제골’ 왓퍼드에 1-2 패배…FA컵 4강行 좌절

승인 2016-03-14 09:17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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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스널 FA컵 4강 좌절, 연합뉴스
아스널 FA컵 4강 좌절.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왓퍼드에 1대 2로 지면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행이 좌절됐다.

아스널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2016 FA컵 8강전 왓퍼드와의 경기에 1대 2로 무릎을 꿇어 3연패 달성에도 실패하고, FA컵 4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고 전반전 9분 올리비에 지루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왓퍼드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고, 전반전 30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모하메드 엘네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 위를 벗어났으며, 전반전 42분 요엘 캄벨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려고 날린 슈팅이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왓퍼드는 후반전 5분 만에 아스널 페널티지역 안에서 트로이 디니의 헤딩 패스를 받은 오디온 이갈로가 수비수를 등지면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날려 ‘0의 균형’을 깼고, 8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디니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빼준 볼을 아들렌 게디울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대 구석을 찔러 넣어 2대 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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